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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떠난 수행 - 임충규 스물다섯의 독서수필

이렇게 전쟁과도 같은 독서가 백 일 남짓 이어졌다.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하루에 한 권 읽고, 마음이 흔들리면 방문과 창문에 이불을 못으로 치고, 빛도 차단한 채, 식사는 엄마가 창문 이불을 걷고 음식을 넣어주고, 방안의 요강에 대소변을 해결하는 별난 짓을 해가며, 수행자의 면벽수행과도 같이 하루에 한권. 15시간 이상을 읽어나갔다. 그리고 매일 통신망에 독후감을 올렸다. 매일 반복적으로 글이 올라가자 나의 글을 기다리는 팬들이 생겨났다. 300명 전후의 고정적인 독자들이 응원하고 격려하기 시작했다. 이때의 독서는 나의 인생을 변화시켰다. 그 날 이후로 나는 패배자의 탈을 벗고 승리자의 왕관을 머리에 썼다. 25살 청년, 독서에서 길을 찾아 수행을 떠났다. 읽고 생각하고 소화했던 그 고독..
이렇게 전쟁과도 같은 독서가 백 일 남짓 이어졌다.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하루에 한 권 읽고, 마음이 흔들리면 방문과 창문에 이불을 못으로 치고, 빛도 차단한 채, 식사는 엄마가 창문 이불을 걷고 음식을 넣어주고, 방안의 요강에 대소변을 해결하는 별난 짓을 해가며, 수행자의 면벽수행과도 같이 하루에 한권. 15시간 이상을 읽어나갔다. 그리고 매일 통신망에 독후감을 올렸다. 매일 반복적으로 글이 올라가자 나의 글을 기다리는 팬들이 생겨났다. 300명 전후의 고정적인 독자들이 응원하고 격려하기 시작했다.
이때의 독서는 나의 인생을 변화시켰다.
그 날 이후로 나는 패배자의 탈을 벗고 승리자의 왕관을 머리에 썼다.
25살 청년, 독서에서 길을 찾아 수행을 떠났다.
읽고 생각하고 소화했던 그 고독한 독서수행의 이야기가 독서수필의 형태로 탄생했다.

<친구따라 인도가기 배낭여행전문학교>를 운영하는 임충규는 1973년 6월 5일 서면 비월에서 태어났다. 1997년 9월 23일 국내 최초의 인터넷기반 배낭여행전문학교를 창업하고 그 이듬해 에 성공다큐가 방송되고 곧이어 SBS, MBC등에서 소개되었다.
공부보다는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임충규는 삼성그룹에서 <인도문화와 생활>강의, 경희대학교에서 <종교학 힌두교>강의, 고려대병원에서 <아동심리와 소통>을 강연하는 등 다양한 여러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강연활동을 해 왔으며, 현재는 <기업 마케팅 컨설턴트>, <기업 영업조직망 구축 전문가>, <부동산투자개발>, <어린이여행학교>, <심리상담소>, <마음훈련학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작가이다.
그는 최근에 <고독한 사람을 위한 시(2013)>,<그리움을 칼로 오릴 수 있다면(2013)>등의 시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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